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었습니다.
크게 먹는 날도 있었고,
소소하게 마감하는 날도 있었지만
어쨌든 결과만 보면 매일 플러스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감 잡은 거 아닌가?”
“이 흐름이면 쉽게 안 무너지겠는데?”
마음 한구석에 그런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
00시 초기화가 되고,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그동안 딴 돈도 있는데, 한번 시원하게 가볼까?”
1000콩 원깡.
결과는…
패배.
아쉽더군요.
사실 이런 게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에 아따라리님 글에 댓글로
200으로 시작해서 5500까지 만들었다고 적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시드 모아놓고
이런 마인드로 들어갔었고“한 번에 밀어 넣고 끝내자.”
운 좋게 그때는 이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근히 그 기억이 남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완전히 녹은 건 아닙니다.
그래도 막상 잃고 나니
그냥 종료하기엔 뭔가 아쉽더군요.
“절반만 복구하자.”
이 생각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근데 다들 아시죠.
복구 들어가면 롤금액이 얼마나 커지는지…
정신 차리고 보니
오늘 롤금액이 정말 어마어마해졌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약 700 정도 복구.
그리고 미련 없이
시드 전부 출금했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할지,
하루 쉬고 할지,
며칠 더 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근데 오늘 하나는 확실히 느꼈네요.
두 달 넘게 안 깨졌다고
내 방식이 완성된 게 아니었다는 것.
결국…
수익이 쌓이면 사람이 방심하게 되고,
방심은 한 번의 무리수로 이어진다.
오늘 진짜 크게 배웠습니다.
금조(금액 조절) 어려우신 분들은
예전에 올라왔던 아따라리님 글 꼭 참고해보시고,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인내심 가지고 하시면서
자기 흐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