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호치민 ㅇㅎ여행한 디시인

앙리

🌱 NEW
May 9, 2026
1
0
1
안뇽 형들, 오랜만이야.
여기서 이것저것 정보 많이 얻고 준비했던 베트남 3인팟 실전 후기 드디어 남겨본다.
나도 출국 전에 후기들 보면서 진짜 도움 많이 받았어서, 누군가한테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본다.

일단 간단하게 우리 스펙부터.

  • 30대 중반
  • 셋 다 평균 이상 피지컬
  • 운동, 피부, 스타일링 꾸준히 하는 직장인
  • 술자리, 연애 경험 적지 않음
  • 총알은 부족하지 않게 준비
뭐 엄청 대단한 건 아니고, 그냥 어디 가서 꿀리진 않는 정도.

자 이제 시작.

1일차

공항 도착.

패스트트랙은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그냥 안 하고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는 성공. 입국까지 딱 50분 정도.

나오자마자 그랩 타는 곳으로 이동.
5번 기둥 쪽 횡단보도 건너서 기다리는데,
7년 만에 연초 하나 피우니까 여행 온 느낌이 확 오더라.

일단 1군 들러서 환전하고,
길거리에서 전담 하나 뽐뿌 와서 30만동 주고 하나 업어옴.

환전 끝내고 바로 2군 숙소 이동.

이번 숙소는 풀빌라로 잡았는데:

  • 방 4개
  • 화장실 4개
  • 개인 수영장
  • 4층 구조
2박에 대충 130 중반 정도.

솔직히 가격은 있었는데,
컨디션이랑 분위기 보니까 셋 다 바로 만족.

짐 풀고 첫 코스 스타트.

비행에 공항까지 피곤했으니까
일단 마사지로 몸부터 풀기로 결정.

도착하면 직원들이 동선 안내 진짜 잘해줌.
락커룸에서 짐 맡기고 샤워부터 싹 하고 들어가는데,
작은 사우나, 탕, 샤워부스까지 아기자기하게 잘 돼 있음.

비행 후 뜨끈한 물 들어가니까
셋 다 "아… 시작됐다" 이 말밖에 안 나옴 ㅋㅋ

중간중간 음료도 계속 챙겨주고,
서비스 자체가 상당히 편했음.

마사지도 기대 이상.

관리사들 전체적으로:

  • 피지컬 좋고
  • 관리 잘 되어 있고
  • 응대도 자연스러움
끝나고 셋 다 만족.

가격도 생각했던 선에서 마무리.

나와서 간단하게 쌀국수에 맥주 한잔.

“이제 진짜 시작이다.”

그리고 저녁 7시.

드디어 예약해둔 ㄹㅋㄱㄹㅇㅋ 입장.

솔직히 여기서부터 분위기가 확 바뀜.

방 안내 받고 앉아있는데
잠시 후 ㅊㅇㅅ 시작.

문 열리는데…

와.

진짜 순간 머리가 하얘짐.

20명 넘게 한 번에 들어오는데
사진이나 후기로 보는 거랑 실제 체감은 완전 다름.

초보면 여기서 멘탈 한번 흔들릴 수도 있음.

우리 셋 다 순간 눈빛 교환함.

“와… 이거 뭐냐…”

그래도 침착하게 각자 스타일대로 픽 완료.

그리고 여기서 느낀 거.

이런 곳은 어설프게 점잖게 놀면 손해임.

평소 젠틀, 선비 모드 잠깐 내려놓고
그냥 분위기에 몸 맡겨야 진짜 재밌다.

우리는 셋 다 클럽 좀 다녔던 타입이라
음악 나오니까 그냥 바로 텐션 올라감.

원래 3시간 예정이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6시간.

맥주는 그냥 계속 들어갔고,
안주도 적당히 먹고,
분위기는 계속 업.

결국 이날 1차에서만 꽤 묵직하게 썼는데,
솔직히 전혀 아깝지 않았음.

2일차

눈 떠보니 다들 죽어있음 ㅋㅋ

그래도 풀빌라 수영장 보니까
숙취도 잠깐 잊혀짐.

카페 가서 브런치 먹고,
전날 썰 풀면서 복기.

신기한 게 셋 다 공통 의견이 있었음.

“준비하고 간 만큼 훨씬 편하다.”

진짜 여기 커뮤니티에서 공부 안 했으면
분명 어버버했을 부분 많았을 듯.

둘째 날은 조금 더 여유 있게 움직였고,
이때부터는 진짜 여행이 아니라
“우리가 현지 적응 완료했구나” 느낌이 들더라.

택시 잡는 거, 환전, 주문, 일정, 이동
전부 자연스럽게 흘러감.


형들, 준비 많이 하고 가라.
베트남은 진짜 아는 만큼 편하고,
아는 만큼 재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