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쇼크’에도 4월 카지노 지표 급반등… 2분기 정상화 기대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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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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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쇼크’에도 4월 카지노 지표 급반등… 2분기 정상화 기대감 확대

Paradise Co., Ltd.가 올해 1분기 신규 호텔 운영 비용과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4월 들어 중국 VIP 수요 회복과 카지노 지표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2분기 실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35.0%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1% 증가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약 17% 밑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이번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3월 카지노 홀드율 하락과 최근 인수한 Grand Hyatt Incheon 운영 초기 비용을 꼽고 있다. 여기에 리모델링 관련 일회성 비용과 공격적인 VIP 마케팅 확대에 따른 인건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까지 겹치며 수익성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하얏트 운영 부문에서만 약 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제외하면 본업인 카지노 사업 실적은 사실상 시장 기대치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카지노 외형 성장 자체는 유지됐다. 1분기 드롭액(칩 구매 총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다만 중국 VIP 드롭액은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일본 VIP 성장률 역시 1% 수준에 그치며 수익 기여도는 기대를 밑돌았다.

하지만 4월 들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파라다이스의 4월 카지노 순매출은 879억원으로 전월 대비 77.6%, 전년 동기 대비 30.8% 급증했다. 전체 드롭액 역시 652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 VIP 드롭액은 전월 대비 34.6% 반등하며 부진에서 벗어났고, 기타 VIP 및 매스(MASS) 고객군 성장세도 지속됐다. 4월 홀드율 역시 12.6%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1%포인트 상승, 2분기 실적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 일부가 일본·중국 등 단거리 여행지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중국 VIP 비중이 높은 파라다이스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파라다이스가 최근 인수한 하얏트 객실을 카지노 VIP 고객 대상 프리미엄 숙소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점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그동안 객실 부족 문제로 제한됐던 VIP 유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5월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하얏트 인수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실적 쇼크 우려는 4월 지표 반등으로 상당 부분 완화됐고, 시장의 시선은 이미 2분기 회복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